상주시 OO여고 에어컨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 발생
14일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임두성(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경북 상주시 S여고에서 발생한 집단설사 사고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이동식 냉풍기를 통해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에 오염된 음식 을 먹은 것이 원인으로 추정됐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이 학교 학생 591명 가운데 142명에게 설사가 발생했으며 환자 3명과 냉풍기 표면에서 식중독균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검출됐다.
당시 식당에서 사용하던 에어컨은 작년 7월 학교가 직영급식을 시작할 당시부터 사용됐으며 그동안 에어컨 위생관리와 정기점검을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초중고 교실 11.3% 미세먼지 기준치 초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이상민 의원(자유선진당)은 19일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만16개 학교 가운데 1133개 학교(11.3%)가 미세먼지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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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국의 학교 가운데 측정을 실시한 학교가 82.8%로 나타나 아직도 많은 학교에서 교실 환경오염 측정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 됐다.
교실내 공기질 측정은 학교보건법 제4조, 학교보건법시행령에 의거 연중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학교교실은 학생들이 오랫동안 공부하는 곳으로 무엇보다 실내환경오염로부터 안전해야 하는데, 현재 학교교실의 환경오염실태가 심각 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큰 문제" 라고 지적하며
"특히 부유세균에 병원성세균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면역성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경우 미량의 세균으로도 치명적인 질병 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학교교실 환경오염 개선을 위한 방안마련이 시급하다" 고 밝혔다.